돼지열병 때문에…가정서 키우던 '반려돼지'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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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때문에…가정서 키우던 '반려돼지'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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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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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강화군으로 진입하는 도로에서 방역 당국이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19.9.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천 강화군을 강타하면서 집에서 키우던 ‘반려돼지’들도 희생됐다. 주인의 반대로 마지막 1마리가 살아 있지만 이 마저도 곧 살처분 될 예정이다.

3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화군 내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날까지 단 1마리를 남겨두고 모두 살처분했다.

살처분한 돼지는 39농가, 4만3602마리.

마지막으로 남은 돼지는 삼산면의 한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돼지 ‘미니피그’다. 그러나 이 돼지 역시 주인의 동의를 얻어 이날 중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화군의 몇몇 가정에서는 반려돼지 9마리를 키웠으나 ASF가 집중 발병되자 이 돼지들도 살처분 대상이 됐다. 8마리는 주인의 동의하에 이미 살처분 했으나 마지막 1마리는 주인의 반발로 살처분 하지 못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가족이라 생각하며 키운 반려돼지이다 보니 주인의 마음의 상처가 크다”며 “그러나 설득 끝에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강화군에서는 지난달 24일 송해면 한 농가에서 첫 ASF가 발병한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총 5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SF가 빠르게 확산되자 정부와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달 28일 선제적 특단조치로 강화군 내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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