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조 치즈 이야기-치즈의 단짝으로 낙점되어 데려온 새로운 가족, 뽀또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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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조 치즈 이야기-치즈의 단짝으로 낙점되어 데려온 새로운 가족, 뽀또를 소개합니다.
  • 권윤택 editor
  • 승인 2021.1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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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이따금 언급되든 우리 둘째이자 치즈의 단짝 뽀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다정한 앵무새 한 쌍, 제공=게티이미지뱅크

 

제 글을 열심히 읽어보신 분들은 쉽게 눈치채셨겠지만, 치즈 연재 글을 쓰다 보면 불가피하게(?) 뽀또가 이야기에 등장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 글에 뽀또가 등장할 때마다 독자분들에게 언젠가 제대로 소개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종종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뽀또가 언제부터 어떻게 가족 구성원이 되었는지 자세히 말씀드리고, 뽀또에 대한 소개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뽀또는 2020년 5월 경에 저희 집에 처음 왔습니다. 당시에는 저와 와이프에 대한 치즈의 의존도가 지나칠 정도로 높아지고 있었고, 이러다 치즈가 자신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까봐 짝을 구해주기로 결정했죠. 사람도 소개팅 혹은 소개를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결혼하듯이 저희도 처음에는 치즈를 데리고 온갖 앵무새 카페를 다 돌아다녔는데, 결국 짝을 맞춰주는 데 실패했습니다. 

 

왜냐고요? 치즈가 ‘새’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 와중에 평택에 있는 한 앵무새 카페를 찾았다가, 치즈가 한눈에 반한...아니 저희 부부가 한눈에 반한 새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새가 바로 뽀또였습니다. 당시 버드샵을 방문해서 뽀또와 처음 마주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하나 공유합니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글보다는 영상으로 보는 게 더 생생하겠죠?

 

바로 아래 영상입니다.

<영상출처= 치즈뽀또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RYXAaW7OQdM>


이렇게 뽀또는 저희 가족이 되었습니다. 둘의 이름을 합쳐서 ‘치즈뽀또’인데, 입에 착착 붙죠? C사에서 나온 유명한 과자가 있어서 그럴 수밖에 없겠죠 :) 

저희는 2020년 어린이날 즈음에 처음 뽀또를 데려왔는데, 당시 생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태였죠. 생후 한 달 이내의 새한테는 일반 먹이가 아닌 이유식을 먹여야 하기에 고생을 꽤 했습니다. 이런 거 보면 사람이나 새랑 똑같습니다. 뽀또는 퀘이커 중에서도 상당히 귀한 종이었는데 당시 국내에 3마리 밖에 없었기에 어떤 종인지조차 불분명했습니다. (참고로 치즈는 원종, 즉 original이고, 뽀또는 좋은 인자를 가진 새들 사이에서 교배를 거쳐 태어났습니다) 다만, 버드샵 사장님께서 우선은 '블루 스노우 폴리디노 퀘이커'로 부르면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을 뿐입니다.

 

어쨌든 국내에 3마리든, 30마리든 저희에게 중요한 것은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운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치즈가 아무리 새를 싫어하더라도 뽀또랑 오랜 기간 함께 있으면 당연히 정도 들고, 언젠가는 알도 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저희의 바람이 1년 반 가까이 실현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저와 와이프 모두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둘 사이도 가까워질 날이 오겠죠? 
 
마지막으로 분양받은 직후 찍은 뽀또 사진을 몇 장 공유하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 앞으로는 치즈와 뽀또의 이야기를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뽀또가 저희 집에 온 첫날의 모습입니다.완전 아가입니다 :)
뽀또가 저희 집에 온 첫날의 모습입니다.완전 아가입니다 :)
퀘이커 특유의 아가짓이자 트레이드마크(아쉬운 것은 생후 1~2달 이내까지만 볼 수 있습니다)
퀘이커 특유의 아가짓이자 트레이드마크(아쉬운 것은 생후 1~2달 이내까지만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사랑스럽죠? :)
너무 사랑스럽죠? :)

 

권윤택 에디터 (이메일 passion83k@gmail.com 인스타그램 @oscariana_1)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네이버 웹소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35715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ZhoB3c8Xk9RwxqZTOIsE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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