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의 햄스터 사육 가이드 – 햄스터 사육 적정 온습도와 환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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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의 햄스터 사육 가이드 – 햄스터 사육 적정 온습도와 환기의 중요성
  • 조이드 editor
  • 승인 202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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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멀 투게더 독자님들. 햄스터를 키울 때 온습도를 조절하고 좋은 공기질을 유지해 주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적정 온습도와 환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문 링크 : https://blog.naver.com/kaol86/222043906817

사진 = 온습도계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는 골든 햄스터, 제공 = 한국햄스터보호협회
사진 = 온습도계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는 골든 햄스터, 제공 = 한국햄스터보호협회

 

햄스터 사육 적정 온도
햄스터 사육 적정 온도는 골든 햄스터의 경우 22°C-24°C, 드워프 햄스터의 경우 20°C-22° C이며 습도는 40%-60%입니다. 햄스터는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추위에 취약하고, 땀샘이 잘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위에도 취약합니다. 온도 조절에 실패한다면 영상의 기온에서 동사하거나 폭염 수준의 날씨가 아님에도 열사병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햄스터 케이지는 온습도 변화가 크지 않은 실내에 두어야만 하며 상황에 맞는 전자제품을 이용해서 온습도 조절을 해주어야 합니다.

사진 = 더위에 지친 것인가? 배고픔에 잠든 것인가? 노숙하는 드워프 햄스터, 제공 = 동팔동구 님
사진 = 더위에 지친 것인가? 배고픔에 잠든 것인가? 드워프 햄스터는 골든 햄스터에 비해 더위를 더 많이 타는 편입니다. 제공 = 동팔동구 님

 

온습도계
온습도계는 사육 적정 온습도를 맞춰주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 입니다. 인간은 땀샘이 발달한 반면 털은 거의 퇴화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정반대의 신체 조건을 가진 햄스터와 기온을 느끼는 감각이 차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선 온습도계를 사용하고 정확한 온습도 체크를 위해서 케이지와 가까운 곳에 온습도계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 온습도계를 이용해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 체감 온도와 실제 온도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냉방기구 : 선풍기 NO 에어컨 YES
햄스터는 땀샘이 잘 발달한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에서 나오는 바람을 쐬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케이지 안에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직접 넣는 것은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라 습도를 빠르게 높여서 케이지 안 환경을 더 나쁘게 만듭니다. 한국의 여름철 날씨는 무덥고 습하기 때문에 수제작 스티로폼 냉풍기나 아이스방으로 냉방 효과를 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최고 기온이 30°C 이상 올라가는 한여름에는 아이스 방이나 아이스 냉풍기만 가지고는 적정 온도를 맞춰줄 수 없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냉방기구인 에어컨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 대부분 지역의 여름 평균 기온은 25°C 이상이며 40°C에 이르는 폭염일 때도 있기 때문에 에어컨은 사실상 햄스터 사육 필수 용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진 = 한여름엔 에어컨밖에 답이 없습니다.
사진 = 한여름엔 에어컨밖에 답이 없습니다.

 

난방 기구
햄스터는 동면을 하지 않는 동물입니다. 18°C이하의 온도에서 둔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잠만 자는 경우 동사할 위험성이 있는 상태이니 즉시 실내 온도를 높여 주어야 합니다. 냉방과 마찬가지로 난방도 케이지가 있는 방 온도 전체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포근하고 훈훈한 둥지 안에 있다가 공기가 차가운 밖으로 나오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햄스터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의 실내 온도를 특히 더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지를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라면 바닥 난방시 케이지 전체에 열이 전달되어서 너무 더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창문이나 문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은 신경 쓰지 않은 상태로 바닥 난방만 심하게 하는 경우 심한 온도 차이로 인해서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장판이나 전열등, 전기히터 같은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케이지의 반 정도만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케이지 안이 너무 더워졌을 때 햄스터가 스스로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 포근한 종이 베딩은 열이 달아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 주긴 하지만 열을 내는 난방 기구는 아닙니다.
사진 = 포근한 종이 베딩은 열이 달아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 주긴 하지만 발열체가 아니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낮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습도 조절 기구
여름철 에어컨만으로 습도 조절이 안 되는 경우라면 제습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곰팡이가 생기거나 벌레가 꼬일 수도 있고 햄스터가 피부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철 습도가 너무 낮은 경우라면 가습기나 에어워셔 등으로 습도를 높여 주어야 합니다. 건조한 공기는 코와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서 바이러스와 먼지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습기와 에어워셔를 사용할 때는 물만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있는 아로마 오일 같은 제품을 첨가하는 것은 햄스터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의 중요성
공기질 저하는 신체 기관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환경보호청은 공기 중 미립자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병이나 암, 호흡기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햄스터는 인간에 보다 훨씬 예민한 호흡기를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공기질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와 유해 가스가 적은 쾌적한 사육 환경을 위해선 케이지의 형태와 위치 선정, 베딩의 품질, 주기적인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뚜껑이 있거나 케이지 위쪽이 선반이나 물건 등으로 막혀 있는 상태라면 환기에 불리할 수밖에 없으며 아크릴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케이지인 경우 실내가 건조할수록 정전기가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케이지 외벽이나 뚜껑 부분에 먼지가 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환기하기 불편한 형태나 소재의 케이지나 케이지를 환기 하기 불편한 위치에 두었다면 있다면 공기청정기와 에어서큘레이터를 이용해서 강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 케이지 형태에 따른 먼지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

 

조이드(인스타그램 @zoid_tho_ri)

이 세상에 푼돈으로 쉽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동물의 지능과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동물들은 각 동물의 특성에 맞는 적당한 사육 환경을 제공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즐거움과 편함에 중점을 둔 사육 형태가 아닌 햄스터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며 야생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육 형태를 지향합니다.

조이드의 햄스터 정보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aol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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