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의 햄스터 사육 가이드 – 햄스터 필수 용품 사천왕, ‘사료’ 급여 방법과 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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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의 햄스터 사육 가이드 – 햄스터 필수 용품 사천왕, ‘사료’ 급여 방법과 편식
  • 조이드 editor
  • 승인 202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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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멀 투게더 독자님들. 양질의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료를 주는 방식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햄스터들이 가지고 있는 편식 문제도 사료 급여 문제만큼이나 중요하죠.

원문 링크 : https://blog.naver.com/kaol86/222021901225

사진 = 호박씨 냠냠 굿, 제공 = 곡물 님
사진 = 호박씨 냠냠 굿, 제공 = 곡물 님

 

기본적인 사료 급여 방법
사료는 하루에 한 번 햄스터 몸무게의 10~12% 정도의 양을 신선하고 깨끗한 물과 함께 주면 됩니다. 독일 직구 사료를 먹인다면 골든 햄스터는 계량스푼으로 1~2테이블 스푼, 드워프 햄스터는 계량스푼으로 1~2티스푼을 하루에 한 번 주면 됩니다. 그리고 사료와 함께 햄스터가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생채소를 소량 제공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채소는 미네랄이나 비타민, 섬유질 같은 영양소를 더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른 사료만 먹고 사는 애완용 햄스터들에게 미각적으로 큰 기쁨을 선사합니다. 별도의 접시에 생채소를 담아서 케이지 안에 넣어주거나 핸들링 연습을 할 때 간식처럼 생채소를 주세요. 가급적이면 뿌리채소보단 잎채소나 열매채소 위주로 주는 것이 좋으며, 양은 딱 한 입 먹고 끝날 정도로 급여하면 됩니다.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면 먹다 남는 것을 저장해 두기 때문에 오염되거나 상한 것을 먹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뿌리채소의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드워프 햄스터의 경우 당에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당 함량이 높은 열매채소도 주의해서 급여해야 합니다. 

사진 = 골든 햄스터용 샐러드 메뉴의 예, 햄스터마다 먹을 수 있는 채소의 종류와 양이 다르기 때문에 키우는 개체의 특성에 맞춰서 샐러드 메뉴를 구성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먹이활동 유도
동물들은 먹이 활동을 하는데 아주 많은 시간을 씁니다. 햄스터는 인간처럼 남는 시간에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 사회활동을 하는 동물이 아닙니다. 먹이 활동이 너무 시시하고 금방 끝나버리면 탈출 시도를 하거나 특정 물건이나 장소를 집요하게 갉을 수도 있고, 젊고 건강한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비만이 되거나 흥미가 생기지 않는 급여 방식 때문에 식욕부진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사진 = 킁킁, 내가 좋아하는 완두콩 플레이크는 어디 붙어 있지?
사진 = 밥그릇에 얌전히 담아주는 사료는 싫어요!

밥그릇에 얌전히 사료를 담아 주는 것보단 적극적인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극적인 먹이활동을 유도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밥그릇을 치우고 사료를 케이지 곳곳에 흩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혹은 표면이 울퉁불퉁한 코르크 보드나 지푸라기 매트 같은 곳에 사료를 뿌리거나, 사료에서 좋아하는 재료만 따로 빼서 케이지 구석구석에 숨겨놓을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먹이활동은 햄스터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의 산책과 노즈워크, 고양이의 사냥놀이처럼 햄스터의 본능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활동입니다.

사진 = 적극적인 먹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곡식 이삭과 건초, 꽃잎 등을 이용해서 꾸민 햄스터 케이지

편식과 편식을 하는 이유
편식을 안 하는 햄스터는 거의 없습니다. 사료를 골고루 다 가져가는 것처럼 보여도 좋아하는 것부터 먼저 먹고 좋아하지 않는 재료는 뒤로 밀려나기 마련입니다. 편식을 하는 이유는 참 다양합니다. 사료가 정말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편식을 하기도 하지만 간식을 너무 많이 줘서 편식을 하기도 합니다. 햄스터가 먹는 양에 비해 급여량이 너무 많아서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어도 배를 채우는데 문제가 없을 때도 편식을 합니다. 급여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편식을 하기도 하고 불량한 사료 보관 상태로 인해 사료의 신선도와 맛에 문제가 생겨서 갑자기 편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합사료를 먹다가 독일 직구 사료로 바꿨을 때도 일시적으로 편식을 할 수 있습니다. 아예 입맛이 혼합사료나 불량한 간식에 길들여진 경우라면 꽤 오랫동안 편식을 하기도 합니다.

사진 = 편식 안 하는 햄스터
사진 = 편식 안 하는 햄스터는 그야 말로 로또햄! 제공 = 동팔동구 님

 

편식 햄스터를 다루는 법
편식이 심할 경우 기호도가 좋은 사료를 찾아 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먹이를 주는 방식이나 사육 태도에 변화를 줘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너무 많이 준다면 간식을 줄이거나 금지하고, 곡식 이삭이나 니블러같은 체험 먹이를 많이 넣어 준다면 그 양을 줄여보세요. 먹이 활동이 너무 단조롭다면 적극적으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사료를 주세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사료를 사서 일정 주기로 번갈아 가며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료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관상태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만 덜어서 냉장보관하고 본품은 밀봉해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먹이 주는 방식이나 사육 태도로 해결이 안 된다면 종류가 다양한 독일 직구 사료 중에서 가장 잘 먹는 사료를 찾아보세요. FP와 FK의 경우 50g짜리 샘플팩을 팔기 때문에 기호도 테스트를 하기 좋습니다. 편식을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해 보지도 않고 기호도가 좋다는 이유로 혼합사료나 저급 사료를 급여하는 것은 좋은 못한 사육 태도입니다.

 

조이드(인스타그램 @zoid_tho_ri)

이 세상에 푼돈으로 쉽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동물의 지능과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동물들은 각 동물의 특성에 맞는 적당한 사육 환경을 제공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즐거움과 편함에 중점을 둔 사육 형태가 아닌 햄스터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며 야생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육 형태를 지향합니다.

조이드의 햄스터 정보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aol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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