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 창고에서 살아있는애완 동물 4천마리 택배상자에서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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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류 창고에서 살아있는애완 동물 4천마리 택배상자에서 죽은 채 발견
  • hasmi
  • 승인 2020.10.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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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천마리 가량의 애완동물이 들어있던 택배상자, 출처=SCMP
사진=4천마리 가량의 애완동물이 들어있던 택배상자, 출처=SCMP

 

중국의 한 물류창고에서 4,000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택배 상자 속에서 죽은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 보호 단체는 지난달 22일 허난성 뤄허의 한 물류창고에서 개,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 택배 상자에 담긴 5,000여마리의 애완동물을 발견했다. 이 중 1,000마리가량은 살아 있었지만 나머지 4,000여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구조 단체는 동물들이 구조될 때까지 적어도 5일 이상 먹이와 물을 전혀 먹지 못한 상태로 파악했다.

NGO 유토피아 동물구조대의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동물들을 담은 상자가 작은 산을 이루고 있었다. 많은 동물이 죽고 썩기 시작해 끔찍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한 화물트럭 기사가 애완동물들이 든 상자들을 물류창고에 놓고 가려고 했지만 살아있는 동물이 들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상자들을 현장에 버려둔 채 가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우편법상 택배를 통해 살아있는 동물을 운송하는 건 불법이다. 민간 항공 규정에 따라 발송인이 예방접종 기록과 건강 증명서, 승인 받은 반려동물 운반 상자 등을 제출한 경우에 한해 항공기로 운송은 가능하다.

현장에서 동물들을 구조한 동물 보호 단체는 살아남은 동물들에게 수액을 맞추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관련 당국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CMP기사 원문 링크 https://www.scmp.com/news/china/society/article/3103870/4000-dogs-cats-rabbits-and-other-pets-found-dead-boxes-log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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