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조 치즈 이야기-앵무새 성별 검사(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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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조 치즈 이야기-앵무새 성별 검사(2편)
  • 권윤택 editor
  • 승인 2020.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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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즈 아빠입니다. 이번 화에서는 지난 화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DNA검사를 통해 앵무새 성별을 구분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나무 위에 앉아 있는 앵무새 한쌍, 제공=게티이미지

 

DNA검사를 통한 앵무새 성별 구분은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앵무새 성별 확인을 위한 DNA검사는 <마이펫진>이라는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반려동물을 위한 유전자 연구소로 앵무새 같은 조류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DNA검사도 진행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검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혈연확인도 가능한데 신기하지 않나요?

먼저 글을 쓰기 전에 하나 말씀드릴 게 있는데 절대 업체 홍보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앵무새 성별을 검사하는 기관 중에서는 제가 아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앵무새 성별을 검사하는 유일한 혹은 몇 안 되는 기관일 것입니다. 참고로 앵무새를 분양받는 곳(앵무새 카페)에서도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데, 그들 역시 깃털 샘플을 모아서 이 기관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동일한 곳이죠. 카페에서는 샘플을 모아서 보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보내는 것이 더 빠르게 결과를 수령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이펫진> 홈페이지 주소는 https://www.mypetgene.com/이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펫진 홈페이지 메인 화면
마이펫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절차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1. 검사신청: 일반적인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 검사는 홈페이지에서 ‘검사신청서’ 메뉴 다운로드 후 정보를 입력하게 되어 있지만, 앵무새의 경우 별도의 신청서 없이 신청인/연락처/이메일/새이름/새종류를 적어서 송부하면 OK! 간단하죠?
2. 결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3. 샘플 채취: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하단에 별도 설명
4. 샘플 송부 및 접수: 업체에서 샘플 수령 후 검사 진행 (샘플 수령 날짜 기준 약 10일 소요)
5. 결과 확인: 약 10일 후 문자와 이메일로 결과 수령 

 

유전자 검사를 위한 샘플은 꼬리 부분에 있는 굵은 털을 뽑아 주시는게 좋아요

그렇다면, 가장 중요하고, 독자분들도 궁금해 할만한 샘플 채취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일단 검사가 필요한 앵무새의 몸통을 단단히 잡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앵무새가 몸부림치면서 다칠 수 있거든요. 그런 후 꼬리 부분에 있는 가능한 굵은 털을 뽑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제대로 된 유전자 검사를 위해서는 혈액을 담고 있어야 하기에 가급적 굵은 털을 뽑아주시는 게 좋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털은 오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아무리 굵어도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간혹 뿌리는 남고 털만 뽑히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런 경우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해서 다시 뽑아주셔야 합니다.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깃털을 넉넉하게 2개 정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그렇게 뽑힌 깃털은 작은 비닐 지퍼백에 담아서 <마이펫진> 주소(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가산동, 월드메르디앙 1차) 10층 )로 직접 보내주시면 됩니다. <마이펫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검사 절차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으니까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간혹 성별 검사 결과의 신뢰도에 의문을 품는 분들도 계시는데 성별 검사가 틀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결과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 다시 검사를 의뢰하면 됩니다.

이제 앵무새 성별 검사도 아무 걱정 없겠죠?

 

권윤택 에디터 (이메일 passion83k@gmail.com 인스타그램 @oscariana_1)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졸저만 두 권 출간한 채 평범한 연구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월부터 에메랄드 빛깔의 작은 앵무새 ‘치즈’를 키우게 된 이후로 길바닥의 참새, 비둘기마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감수성 높은 아빠다. 현재는 치즈엄마와 단란한 신혼을 보내고 있고, 주중에는 평범한 회사원, 주말에는 앵집사 치즈아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육조(育鳥)생활에 전념한다. 친동생과 공저로 <무심장세대>, <삶의 36.5도>를 썼다. 현재 아내와 함께 네이버 웹소설에서 <나는 시방'새'다>를 연재중이다.

네이버 웹소설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835715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ZhoB3c8Xk9RwxqZTOIsE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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