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항문 주위에 뭐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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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항문 주위에 뭐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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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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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항문 주위에 뭔가 있는 걸 발견했다면 먼저, 항문낭이 커진 건지 항문 주위의 샘이 커진 건지 살펴보세요. 항문 주위의 샘이 커진 거라면 항문주위선종일 것입니다. 

<사진=항문선종 검사를 받는 반려견, 출처=게티이미지>

 

항문주위선종은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에게서 흔히 보이는 질병의 하나입니다. 항문 주위나 꼬리뼈 부근에 종기 같은 것이 생기는데, 종기의 크기가 커지거나 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가끔 파열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항문주위선종이 생기면 항문 주위를 핥거나 엉덩이를 문지르는 행동을 보이고 곪아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도 하며, 변비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항문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서 아무 데나 배변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또, 항문주위선종은 내버려 두면 종양이 커지거나 수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료도 더 힘들어지므로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병은 남성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중성화수술도 동시에 하도록 합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면 발생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만약 종양이 악성이라면 수술해도 재발하거나 림프절이나 폐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악성의 경우 항문주위선암이라고 불리는데, 이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우니 빨리 검사를 받는 편이 좋습니다.  또, 양성이라도 방심하고 내버려 두면 악성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 때때로 반려견의 엉덩이 부근을 점검하세요.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만지면 응어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조기 발견은 조기 치료로 이어집니다. 드물지만 암컷에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꼬리가 아래로 처져서 항문부의 통기가 잘 안 되고 똥이 묻기 쉬운 반려견의 경우 발병하기 쉽습니다. 강아지의 항문 주변 털을 밀어주시고, 변을 본 뒤에 항문 주위를 부드러운 물티슈로 닦아 주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입니다. 반려견이 항문을 문지르는 행동을 보이면 항문을 짜주시고 깨끗하게 항문주변을 닦아주세요. 이런 처치가 어렵다면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 항문관리를 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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