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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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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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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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으로서 가장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고는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물어서 다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 개는 온순해서 그럴 리 없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려견이 주인인 나에게 충성한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럴 거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사진=다리를 물고 있는 개, 출처=게티이미지>

 

이런 사고는 마당에 묶어 두었을 때나 리드줄을 착용하고 산책을 할 때, 리드줄을 풀어놓았을 때 등 언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관 옆에 묶어 둔 강아지가 손님의 발을 무는 때도 있습니다. 또 산책 중인 반려견을 보고 만지려고 손을 뻗은 아이에게 반려견이 갑자기 짖어서, 아이가 놀라 도망가다 넘어져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 앞에서 리드줄을 풀어 놓았더니 산책 중인 강아지와 싸움이 붙어서 상대 주인이 떼어 놓으려다가 손을 물린 사례도 있습니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친숙한 이웃집 강아지라고 놀아주려고 장난치다가 공격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상처를 입은 사람이 받는 인상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은 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 이럴 때는 일단 사과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응에 따라서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흥분한 상태일 경우가 많으므로, 그 자리에서 상대의 잘못을 따지거나 ‘우리 개는 원래 안 그러는데..’ 처럼 방어적인 태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성심성의껏 사과하고 함께 병원에 가서 상황을 확인합니다. 진심이 전해시면 상대의 마음도 어느 정도 누그러질 것입니다. 

반려견으로 인한 상처는 긁힌 상처에서 매우 심각한 상처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아이를 할퀴거나 물면 부모는 흉터가 남을까봐 걱정하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으로 인해 입은 상처가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일단은 피해자가 상처를 씻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물린 사람은 보통 광견병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주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반려견도 광견병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반려견의 행동이나 상대에게 입힌 손해는 반려인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훈련'도 중요합니다. '리드줄을 착용했으니까 괜찮아' 하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또 과거에 사람을 문 적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정을 쏟으며 기르던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서 안락사를 선고받은 적도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주의 의무 위반이 되지 않도록 산책할 때는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꼭 챙기시고, 반려견에게서 눈을 떼지 않도록 합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는 리드줄을 짧게 잡고, 평소에 공격성을 완화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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