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을 찍는 사진가들은 종종 야생동물들과 뜻하지 않는 만남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에게 카메라는 낯선 물건이지만 오늘 소개할 야생동물들은 인간의 물건에게 아주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요, 심지어 자신들이 직접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직접 카메라를 잡고 찍어보는 코알라, 카메라맨을 제끼고 렌즈 속 풍경을 바라보는 원숭이, 카메라맨이 무엇을 찍는지 궁금한 듯 들여다보는 여우 등 카메라를 마주친 야생동물들은 이 미지의 물건에 많은 흥미를 보이고 이는 뜻하지 않게 멋진 장면을 연출하게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피사체로서의 야생동물이 아닌, 어쩌면 사진가가 되고 싶었을지도 모를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